與 비대위원장에 한동훈…김기현 "잘할 것" 이준석 "당 파악 시간 걸릴 듯"

  • 조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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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21 17:39  |  수정 2023-12-21 17:44  |  발행일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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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수락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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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1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 "잘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당이 면모를 일신해 국민에게 더 새롭게 다가갈 것으로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기 김포의 서울 편입 등 기존에 당이 추진하던 '메가시티' 구상과 관련해 "그 현안은 개인적으로 추진한 것이 아니라, 당론으로 추진하던 사업"이라며 "앞으로 당에서 관심을 갖고 잘 챙길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준석 전 대표도 이날 오전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될 경우에 대해 언급했다. 이 전 대표는 "한 장관이 만약에 온다 하더라도 당을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는 150석 이상이다. 도는 제 생각에 한 120석 정도에서 130석 정도"라면서 "지난 총선때 103석 정도였으니까 80석, 90석 하면 백도다. 백도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장관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하면서 법무부 장관직을 내려놓게 됐다. 그는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잘 하고 싶었고, 동료 시민들의 삶이 조금이나마 나아지게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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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뉴스팀 조현희 기자입니다. '요즘 것들'의 시선에서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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