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4세대 '나이스' 운영 역량 탁월

  • 장석원
  • |
  • 입력 2023-12-26  |  수정 2023-12-26 07:34  |  발행일 2023-12-26 제10면
4세대 나이스 개통과 운영에 있어 전국 최고 입증

관사 관리도 나이스 시스템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경북도교육청, 4세대 나이스 운영 역량 탁월
경상북도교육청이 교직원들에게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인 4세대 나이스를 시연하고 있다. <경상북도교육청 제공>

경북도교육청의 '나이스 ' 운영 체계가 지역 교육현장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교육부는 매년 나이스의 안정적 운영과 사용자 지원 활동에 공적이 우수한 교육청과 개인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나이스 개통에 앞서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150명 규모의 개통준비단을 구성해 개통 초기 예상되는 장애에 대비했다. 또 자체 상담센터의 인력을 3명에서 7명으로 증원하고 공유 채팅방, 전용 홈페이지 운영 등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사용자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나이스 사용자 7천4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210차례 분야별 연수를 가졌다. 온라인 자가 연수를 위한 매뉴얼과 동영상을 자체 제작해 보급하는 등 학교현장에서 초래되는 불편사항 최소화에도 만전을 기했다.
 

경북교육청의 열정과 노력은 올초 개통한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인 4세대 나이스 운영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우수기관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냈다.

 

우수기관상과 함께 개인 부문에 풍천풍서초등(안동) 김동균, 계림고(경주) 조현주, 김천여자고(김천) 한현숙, 상산전자고(상주) 조안나 교사와 예산정보과 박주남 주무관, 오정미·김하정 담당자 등 7명이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는 영예로 이어졌다.
 

이뿐만 아니라 경북교육청은 효율적이고 정확한 관사 관리를 위해 전국 최초로 나이스 시스템과 연계한 관사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그동안 관사 관리와 운영을 위해 매년 전 기관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자료를 엑셀 파일로 관리해 왔다. 하지만 각종 요구자료와 감사 수감 시 자료 현행화를 위해 추가 조사하는 등 업무 가중과 신속한 자료 확보에 어려움이 따랐다. 이 같은 문제점을 경북교육청이 개선했다.
 

이 시스템은 현재 관사 현황을 바탕으로 나이스 인사정보와 연계해 입주 신청과 배정을 체계적으로 진행함에 따라 담당자와 신청자 모두 신속하고 공정한 업무 처리를 할 수 있게 됐다.
 

시스템 구축은 1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3월 계획 수립과 시스템 구성 검토, 사업에 필요한 사전심의와 보안성 검토 등을 거쳐 12월 최종 마무리했다. 내년 업무 담당자 교육과 사용자 편람을 배포 후 3월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임종식 교육감은 "전국 최초로 자체 개발한 기간제교사 인력풀과 사이버 감사, 교원 전보 서비스를 이번 4세대 나이스에 전국 표준 서비스로 정착시켰다"며 "앞으로 공문과 종이 서류에 의존했던 관사 입주 신청과 배정 업무도 전산화돼 업무경감과 운영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장석원

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와 다양한 영상·사진 등 제보 부탁드립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