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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단장한 대구가톨릭대병원 '피부·성형 재건 센터'는 키오스크 운용으로 외래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대구가톨릭대병원 제공> |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통합한 대구가톨릭대병원 '피부·성형 재건 센터'가 최근 리모델링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 갔다.
대구가톨릭대병원에 따르면 리모델링으로 인해 센터는 더 넓고 쾌적한 모습을 갖추는 한편, 피부과와 성형외과 센터화로 기존보다 원활한 협진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키오스크를 운용한 외래 환경으로 환자와 직원들이 보다 편리해졌다.
환자는 외래에 비치된 도착 확인 키오스크에서 접수 하면 간호사에게 따로 알리지 않더라도 확인 가능하다.
신체 계측 키오스크를 통해서는 키와 몸무게, 혈압 정보를 자동으로 EMR로 전송하는 등 환자 프라이버시 보호와 외래 간호 업무 부담도 덜었다.
또한 수납 키오스크를 이용해 진료비 수납, 처방전 발행이 가능하고 주차 키오스크를 통해 주차 등록도 한 번에 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환자 대기시간 및 동선 최소화, 원무(외래) 업무도 완화 되는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간호사를 배치해 진료 상담 및 설명, 향후 계획 등 상세한 안내가 가능해졌고, 외래 간호사 개개인의 전문성 향상에도 도움 주고 있다.
내년 1월에는 최신 레이저 치료기기 도입도 앞두고 있어 피부·성형 환자들의 치료와 회복에 도움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형 대구가톨릭대병원장은 "이번 리모델링은 현재 추진중인 새병원 건립 계획 중 '스마트 외래 진료시스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두 진료과를 센터화하고 스마트 환경을 갖춰 운영하고자 진행 됐다"며 "앞으로 보다 체계화되고 원활한 시스템을 통해 환자에게 만족 드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병원장은 "스마트 병원으로 나아가는 초기 단계인 만큼 부족한 부분은 더욱 경청하고 개선해 최상의 스마트 시스템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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