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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권 예비후보가 27일 자신의 선거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대구 중·남구에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노승권 예비후보가 공천 경쟁자인 도태우 예비후보 지지자들을 검찰에 고소했다.
노 예비후보는 27일 대구 중구 남산동 선거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과 관련된 '가짜뉴스'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흑색선전과 가짜뉴스를 만들고 유포한 3명에 대해 공직선거법위반(허위사실공표죄 및 후보자 비방)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노 예비후보에 따르면 도태우 예비후보 지지자 3명은 "박근혜 대통령 수사 당시 윤석열 특검부 부장 외 다른 검사들은 불구속 수사를 하자고 했으나 이 자(노 예비후보)는 '당장 구속시켜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대통령을 유치장에 가둔 장본인"이라는 내용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나 유선 등을 통해 유포했다.
노 예비후보는 "2017년 당시 서울중앙지검 제1차장검사로 재직하면서 박영수 특검 수사 후 이첩받은 박 대통령에 대한 사건을 마무리하는 수사팀의 수사 라인에 있었지만 1차장검사는 박 대통령 신병을 결정할 수도 없고, 그런 결정을 할 지위에 있지도 않았다"고 해명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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