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업 39개사, 산업부 사업재편계획 승인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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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01 13:41  |  수정 2024-01-01 13:41  |  발행일 2024-01-01
작년 사업재편계획 승인 39개사 중 19개사 대구 스타기업
40차 승인 지역기업 6개사 중 3개사 미래차, 나머지 3개사 헬스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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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테크노파크 전경. <대구테크노파크 제공>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지역기업의 체질 개선과 신산업 진출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대구TP는 지난달 20일 산업통상자원부 제40차 사업재편계획 승인을 받은 대구지역 기업 6개사를 비롯해 지금까지 승인된 지역 기업이 지난해 39개사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중 19개사(48.7%)는 대구 대표 강소기업인 스타기업들이다.

사업재편계획 승인제도는 기존 산업 영역에서 신산업으로의 진출하려는 기업이거나 과잉공급 업종 등으로 부실 발생 위험이 있는 기업을 산업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와 대구TP는 기업이 사업재편계획 승인제도를 통해 체질을 개선하고 미래산업으로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기획 컨설팅 및 신산업 진출 아이템 발굴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40차에 승인된 지역기업은 미래차 분야에 3개사가, 헬스케어 분야에 3개사가 해당된다. 이 중 스타기업은 <주>일성도금, <주>구영테크, <주>인더텍 등 3개사다.

일성도금은 대구TP에서 지원하는 사업재편 기획 지원사업을 통해 자동차 부품 표면처리 가공 전문기업에서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분야로 새롭게 진출한다.

구영테크는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업체로 시트프레임 및 힌지 분야에서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 어셈블리(BSA) 상부 케이스 분야로 확장한다. 인더텍은 디지털 인지재활솔루션 분야에서 고령자 건강관리 지능형 CCTV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힌다. 데이터 기반 개인별 최적화된 맞춤 솔루션 제공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주>둔차오토모티브는 내연차 터빈 하우징에서 전기 자동차 구동부품(오일 트레이)으로 확장한다. 공공부문 정보화시스템을 구축·운영하던 <주>신라시스템은 인공지능(AI) 기반 척추측만증 진단 솔루션 업체로, 기술사업화 컨설팅 및 의약품 개발업체 <주>브이에스팜텍은 항암 방사선 치료효과 증진제를 개발하기로 했다.

도건우 대구TP 원장은 "대구 5대 미래산업 성장을 위해 사업재편계획에 승인된 대구기업이 계획을 원활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ABB, 미래모빌리티 등 미래신산업에 진출하려는 기업에게도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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