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드론업체'아이지아이에스', 두바이 AI 기업과 기술협력 맞손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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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02 16:24  |  수정 2024-01-02 16:24  |  발행일 2024-01-02
국내 상용화된 공간정보 기반 파노라마 영상 제작기술 융합
이번 MOU 통해 향후 유럽과 중동 진출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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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DFOS 플랫폼. <아이지아이에스 제공>


대구의 드론 솔루션 개발 전문업체 <주>아이지아이에스가 아랍에미리트 최대 도시인 두바이지역 기업과 손을 맞잡았다.

아이지아이에스는 2일 두바이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AI) 기반 물류 솔루션 개발 기업 'Softec International MEA FZCO'와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프텍은 물류 경로 최적화 AI 솔루션과 가시성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최근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아이지아이에스의 공간정보 기반 드론 파노라마 영상 제작 기술과 소프텍의 AI 경로최적화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융합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게 골자다. 국내에선 이미 상용화된 아이지아이에스의 서비스를 유럽·중동에 맞게 올해 수정, 보완하면 전 세계 드론 시장의 성장과 급증하는 첨단 물류 기술 수요에 발맞춰 효율적인 드론 물류 지원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지아이에스 입장에선 중동과 유럽에 거점을 둔 소프텍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해외진출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지아이에스는 드론 운용에 필요한 기능, 다양한 미션 비행, 실시간 스트리밍 등으로 드론 운용에 필요한 기능을 지원하는 'DFOS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자체 개발한 모바일 기반 드론 비행경로 알고리즘도 적용했다. 수치표고자료(DEM)를 활용한 3차원 고도 비행이 가능하다. 비행하는 드론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관제 시스템에 송출, 편리하게 통합 모니터링을 구축할 수 있다.

DFOS 솔루션은 산림청, 합천군, 두산 등에 제품을 테스트 중이며, 현재 베트남 ODA 사업에도 활용되고 있다.

이후동 아이지아이에스 부대표는 "최근 드론은 신속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미래 운송수단이다. 선진국에선 도심 상공에 사람과 물자를 운송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준비가 활발하다"라며 "소프텍과의 협업을 통해 AI를 활용한 드론 물류의 효율 및 정확도 향상은 물론 당사의 360도 공간정보 파노라마 제작 기술이 응용된 신개념 물류 솔루션 또한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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