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현풍고 출신 박상영 등 신인급 선수 9명 영입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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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03 15:42  |  수정 2024-01-03 15:42  |  발행일 2024-01-04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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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2024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신인선수 8명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구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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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지난해 수원FC에서 뛰었던 공격수 정은우를 자유계약 선발로 영입했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2024시즌을 앞두고 신인급 선수를 대거 영입했다.

대구FC는 3일 프로 무대에 도전하는 8명의 신인 선수와 지난해 수원FC 소속이었던 정은우 등 총 9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대구는 우선지명 선발로 구단 산하 U-18 유스팀(현풍고) 출신 박상영·권광덕을 영입했다. 자유계약 선발로는 정재상·한서진·박진영·손승민·정헌택·심연원·정은우를 영입했다.

이 중 가장 주목되는 선수는 수원FC 소속으로 K리그1에서 1경기에 출장한 공격수 정은우다. 정은우는 키 172㎝, 체중 63㎏의 신체조건을 가졌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측면 돌파가 강점이다.

현풍고 출신 골키퍼 박상영도 주목할 만하다. 큰 신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세이빙 및 공중볼 장악능력은 K리그 주니어에서 최고로 손꼽힌다.

미드필더 권광덕은 중원에서 동료 선수들과의 연계플레이가 우수하고, 높은 에너지 레벨로 부지런한 움직임이 돋보인다.

공격수 정재상은 2023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단국대를 우승으로 이끈 최전방 스트라이커다. 뛰어난 피지컬과 파괴력을 갖고 있으며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공격 연계가 장점이다.

공격수 한서진은 측면에서의 과감한 돌파가 좋고, 강한 슈팅과 저돌적인 플레이스타일을 갖고 있다.

미드필더 손승민은 드리블·킥·볼소유 능력 등에서 좋은 능력을 갖고 있다. 특히, 탈압박과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갖췄고 2023 퓨처스 스타대상에서 축구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수비수 박진영은 뛰어난 발밑을 바탕으로 빌드업 능력이 강점이고 뒷공간 커버에 능하다. 수비수 정헌택은 경기 운영 능력이 좋고 지난해 제19회 한산대첩기 1·2학년 대학축구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바 있다. 수비수 심연원은 탄탄한 체격과 안정적인 수비능력을 갖고 있고 공중볼 장악능력이 좋다.

박상영은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는데, 그 꿈에 한 발짝 다가간 것 같다. 항상 준비된 자세로 대구라는 자부심을 갖고 대구를 위해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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