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정관장 81-70 제압…갑진년 첫 승·3연패 탈출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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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04 20:51  |  수정 2024-01-05 08:31  |  발행일 202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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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안양 정관장의 경기에서 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이 33득점 10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갑진년 첫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가스공사는 4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에서 81-70으로 이겨 3연패를 탈출했다.


앤드류 니콜슨이 33득점 10리바운드 1어시스트, 김낙현이 13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샘조세프 벨란겔이 13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특히, 가스공사는 리바운드를 41개나 잡아내면서 리바운드 32개를 기록한 정관장을 압도했다.


이날 가스공사는 신승민·조상열·이대헌·벨란겔·니콜슨을 선발로 내세웠다.


정관장은 로버트 카터·박지훈·배병준·정효근·이종현이 출격했다.
1쿼터 가스공사는 니콜슨의 3점 슛 2방으로 주도권을 잡는 듯했으나 정관장 배병준·이종현에게 점수를 내주면서 14-20으로 리드를 내줬다.


가스공사는 2쿼터부터 흐름을 바꿨다. 벨란겔이 3점 슛 3개를 꽂으며 점수 차를 좁힌 가스공사는 차바위의 3점 슛과 니콜슨의 2점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신승민·김낙현이 득점에 가세하면서 41-36으로 역전했다.


분위기를 탄 가스공사는 3쿼터 초반 맹공을 퍼부었다. 니콜슨이 2점 슛 3개와 3점 슛 1개, 김낙현이 3점 슛 2개를 각각 집어 넣었고, 수비 집중력까지 발휘되면서 3쿼터 시작 후 4분20초 동안 단 1실점도 하지 않았다.


4쿼터엔 굳히기에 들어갔다. 니콜슨이 3점 슛을 포함해 9득점을 올렸고, 신승민도 3점 슛을 꽂아 넣었다. 여기에 벨란겔이 자유투 득점을 더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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