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일 춥다는 '소한'…대구경북 낮 최고기온 평년보다 높다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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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06 08:36  |  수정 2024-01-06 12:11  |  발행일 2024-01-06
울릉도 등 일부 지역 밤에 비 또는 눈
스케이트
대구 중구 신천스케이트장를 찾은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신천스케이트장은 오는 28일까지 운영한다.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7시까지다.<영남일보 DB>

절기상 '소한'이자 토요일인 6일 대구경북은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울릉도·독도에는 밤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오는 7일까지 5~10㎜, 적설량은 5~10㎝다.

낮 최고기온은 4~9도의 분포로 평년(2~7)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대구·경북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울진 9도, 대구 8도, 구미 7도, 안동 6도, 문경 5도, 영주 4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남부·중부 앞바다 1~2m, 먼바다에 2~4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전망된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도로가 미끄럽겠다"며 "보행자와 교통안전에 더욱 유의하기 바란다"고 예보 했다.

한편 24절기 중 23번째 절기인 소한은 '작은 추위'라는 뜻이지만 이는 중국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보름 뒤 대한(大寒)보다 소한 때가 더 춥다고 여겨진다.

연중 일조량과 일조시간이 가장 적고 짧은 동지(작년 12월 22일)에서 보름밖에 지나지 않은 때이기 때문이다.

일조량과 일조시간만 고려하면 동지 때가 가장 추워야 하지만 땅이 식는 시간이 있어서 보통 소한 때가 더 춥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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