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미드필더 요시노·수비수 고명석 영입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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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07 15:40  |  수정 2024-01-07 18:05  |  발행일 2024-01-08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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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J리그 출신 베테랑 수비형 미드필더 요시노 쿄헤이를 영입했다. <대구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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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수원 삼성 블루윙스에서 뛴 중앙 수비수 고명석을 영입했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미드필더와 수비 전력을 보강했다.


대구는 J리그 요코하마FC 출신 미드필더 요시노 쿄헤이(29)와 수원 삼성 블루윙스 출신 수비수 고명석(28)을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요시노는 2013년 도쿄 베르디에서 프로무대에 첫 발을 내딛은 뒤 산프레체 히로시마·교토상가·베갈타 센다이·요코하마에서 총 198경기를 활약한 베테랑 미드필더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안정적인 수비 능력과 함께 전진성까지 겸비했다.


또, 영리하고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며 센터백까지 소화할 수 있어 대구의 전력 상승에 보탬이 될 것이란 평가다. 요시노는 지난 2019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산프레체 히로시마 소속으로 대구와 맞붙었을 때 중앙 수비수로 출전한 바 있다.


요시노는 "일본 팀에 있을 때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를 상대로 뛴 적이 있는데 대구 유니폼을 입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대구 팬들을 위해 열심히 뛸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 삼성에서 뛴 고명석도 영입해 수비 전력을 강화했다. 고명석은 2017년 부천FC에서 프로에 데뷔해 대전·수원 삼성·상무를 거쳐 다시 수원 삼성에서 선수 생활을 해왔다. 7시즌 동안 145경기를 소화했고 6골을 집어넣었다.


키 189㎝, 체중 80㎏의 탄탄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몸싸움에 능하고 공중볼 장악 능력도 뛰어나다. 빠른 스피드로 상대 공격수를 무력화 시키는 것이 특징인 중앙 수비수다.


고명석은 "대구라는 팀이 항상 경기장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했는데, 대구에 올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수비적인 모습을 더욱 향상시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대구는 요시노와 고명석의 합류로 더욱 안정된 스쿼드를 꾸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조진우가 군 복무를 위해 팀을 떠난 데다가 홍정운도 FA로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한 상태에서 이들의 공백을 대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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