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만, 맛과 멋으로 통할까…대만 방송 통해 '대구 매력' 홍보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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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09  |  수정 2024-01-08 19:55  |  발행일 2024-01-09 제17면
대만 예능 프로에 대구 맛집과 명소 등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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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된 대구 여행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연일 대만에 '대구 여행의 매력'을 홍보하고 나섰다.

8일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에 따르면, 대구시와 문화예술진흥원에서 취재 지원한 대만 예능 프로그램 '슈퍼테이스트 크레이지 본부' 대구 특집 편이 현지 시각으로 지난 4일 오후 10시 방영됐다.

'슈퍼테이스트 크레이지 본부'는 대만에서 10여 년 동안 방영돼 온 예능 프로그램으로, 유명 MC들이 식도락 체험을 하며 관광지를 소개해왔다. 트레블로그(Travel+Vlog)의 형식으로 현장감을 높인 것이 해당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이번 특집 편은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5일까지 총 7박 8일에 걸쳐 촬영한 취재분으로, 대구~대만 직항 연계 관광객이 선호할 만한 콘텐츠를 위주로 다뤘다.

방송에서는 대구의 대표 음식들인 '대구 10味(미)'를 비롯해 로컬 맛집, 야간 명소 등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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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된 대구 맛집.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지난해에도 대만 온라인 방송을 통해 대구 관광 홍보가 이뤄진 바 있다.

대만의 유명 셰프이자 MC인 프레드(FRED)가 지난 해 11~12월 나흘간 대구를 찾아 로컬 맛집과 골목 등을 다니며 촬영을 했고, 'FRED 여행기'라는 온라인 방송을 통해 대구의 관광명소와 골목, 로컬 맛집 등이 소개됐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는 올해도 대만 유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구의 매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만은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전인 2019년까지 대구 방문 해외여행객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나라(44% 이상 점유, 2019년 대구시 관광통계)였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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