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잠수함 투수 김대우와 2년 4억원에 FA 계약…내부 FA 계약 첫 단추 꿰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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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08 16:44  |  수정 2024-01-08 16:56  |  발행일 2024-01-09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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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기간 2년, 총액 4억원에 FA 계약을 맺은 김대우.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첫 내부 FA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은 투수 김대우와 계약 기간 2년, 총액 4억원(계약금 1억원·연봉 2억원·옵션1억원)의 조건에 사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삼성은 3명의 내부 FA 자원이 있었는데 김대우가 그 첫 단추를 뀄다.
김대우는 2011년 넥센 히어로즈 9라운드 67순위로 프로에 입단했고, 2016년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으로 이적했다.


KBO리그 통산 352경기에 나와 580.2이닝을 뛰며 27승26패23홀드2세이브, 평균자책점 5.75, WHIP 1.61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엔 44경기(선발 등판 5경기)에 나와 64이닝을 소화하며 2패 4홀드, 평균자책점 4.50, WHIP 1.38의 성적을 남겼다.


삼성은 김대우가 팀에 부족한 언더핸드 투수로서 기존 투수진에 다양성을 더함은 물론이고 선발과 계투를 오가며 전천후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김대우는 "다시 한 번 삼성 라이온즈 팬들의 응원소리를 들으며 야구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고참선수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이전보다 나은 성적과 좋은 경기력을 팬들께 보여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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