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서울 삼성 77-71 제압…올 시즌 첫 3연승 질주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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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08 21:00  |  수정 2024-01-08 21:15  |  발행일 2024-01-09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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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서울 삼성의 경기에서 가스공사 김낙현이 점프슛을 하고 있다. KBL 제공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올 시즌 처음으로 3연승을 내달렸다.


가스공사는 8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77-71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가스공사는 올 시즌 10승 고지를 밟으며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함께 공동 8위로 올라왔다.


가스공사는 신승민·조상열·이대헌·샘조세프 벨란겔·앤드류 니콜슨을 선발 출전시켰다.
삼성은 최승욱·김시래·이스마엘 레인·신동혁·윤성원으로 맞섰다.


가스공사는 1쿼터 니콜슨·벨란겔의 득점으로 경기를 주도해나갔다. 1쿼터 중반 삼성의 레인과 최승욱·김시래에게 실점하며 리드를 빼앗겼지만 니콜슨과 차바위의 3점 슛이 연달아 터졌고, 차바위가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켜 16-14로 앞서나갔다.


2쿼터에는 김낙현이 득점력을 폭발시켰다. 김낙현은 3점 슛 2방으로 삼성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어 듀반 맥스웰과 벨란겔·김동량이 득점에 성공했고, 니콜슨도 3연속 2점 슛을 집어 넣어 38-3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가스공사는 삼성에 역전을 허용했다. 이대헌·김낙현·니콜슨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유지해나가던 가스공사는 삼성 레인과 신동혁·최승욱 등에게 실점을 하면서 2쿼터 중반 역전 당했다.


4쿼터 가스공사는 니콜슨과 김낙현의 득점으로 쫓아갔다. 1점 차 승부를 계속 이어가던 가스공사는 김낙현이 자유투로 2점을 추가하면서 동점과 역전을 일궈냈다. 그러나 삼성 윤성원에게 2점 슛을 허용하며 재역전 당했지만, 김낙현이 3점 슛을 꽂아넣으며 다시 역전을 만들었고, 니콜슨이 경기 종료 직전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77-71로 승리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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