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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
대구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지역 공공 건설현장에 대한 '하도급 및 임금 체불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특별점검반은 도시건설본부장을 단장으로 5개반 50명으로 구성되고 점검대상은 지역 공공 건설현장 25개소다.
노무비 지급 적정성, 임금체불 발생 현황 등을 집중 점검해 설 명절 전까지 지급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지역업체의 하도급 계약에서 건설기계 임대차 계약의 이행 실태, 자재·장비 등 공사대금 지급의 적정성 등 하도급 계약 전반에 대해서도 세밀하게 들여다볼 예정이다.
특히 임금체불과 관련해선 대구고용노동청, 근로복지공단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한다. 위법사항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입찰 참가 제한, 영업정지 등 엄중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박희준 대구시 도시건설본부장은 "공공 건설공사현장 근로자들의 임금이 설 명절 전에 지급되도록 적극 힘쓰겠다. 아울러 하도급 계약과 관련한 불공정 관행 근절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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