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현재 양당 구도 비정상적…전북 모든 지역구에 후보 낼 것"

  • 조현희
  • |
  • 입력 2024-01-21 15:42  |  수정 2024-01-21 15:43  |  발행일 2024-01-21
이낙연 현재 양당 구도 비정상적…전북 모든 지역구에 후보 낼 것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 21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 21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양당 구도는 대단히 비정상적이며 여기서 소외된 나머지 30%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금 국회의원 거의 전부를 양당이 나누고 있어서 제3의 목소리가 의정에 반영될 여지가 적다. 나머지의 목소리를 듣고 의정에 투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탈당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작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재건이자 확대다. 민주당 지지자들을 빼앗아 가자는 게 아니다"면서 "내 마음 갈 곳 없는 분들, 민주당으로부터 이미 마음이 떠나신 분들을 우군으로 모신다면 야권이 재건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탈당 이유에 대해선 "당내에서 변화를 노력했으나 무망하다는 것을 여러 차례 느꼈다"며 "민주당 의원들은 저주에 가까운 언어를 썼고, 제가 미국에 있을 때 강성당원 7만여명이 제명 요구를 했는데 의원들은 말리지 않았다. 이게 동지에 대한 생각일까"라고 전했다.

또 그는 "전북 10개 모든 지역구에 후보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대한민국은 하루가 급하다"며 "위기 상황을 놔두고 대선을 생각하는 것은 오만"이라고 덧붙였다.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조현희

인터넷뉴스팀 조현희 기자입니다. '요즘 것들'의 시선에서 글을 씁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