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유격수 이재현 133.3% 연봉 인상…최고액은 원태인 4억3천만원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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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25 16:57  |  수정 2024-01-25 17:00  |  발행일 2024-01-26 제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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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유격수 이재현이 팀 내에서 가장 높은 133.3%의 연봉 인상률을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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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토종 에이스로 활약한 원태인이 전년 대비 22.9% 인상된 4억3천만원에 연봉 계약을 맺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 시즌 풀타임 활약한 삼성 라이온즈 유격수 이재현이 팀 내 최고 연봉 인상률을 기록했다.


삼성은 25일 2024시즌 재계약 대상자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고 인상률은 이재현이었다. 이재현은 지난 시즌 143경기에 출전해 114안타 12홈런 60타점 61득점, 타율 0.249, OPS 0.707을 기록했다. 이같은 성적을 바탕으로 이재현은 6천만원에서 133.3% 증액된 1억4천만원에 계약을 마무리했다.


두 번째로 높은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외야수 김성윤이다. 지난해 101경기에서 77안타 2홈런 28타점 40득점 20도루, 타율 0.314, OPS 0.759를 기록한 김성윤은 전년 대비 132.6%가 인상된 1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주전 외야수 김현준도 지난해보다 75% 인상된 1억4천만원에 연봉 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로 삼성에 입단한 류지혁은 내야 멀티 플레이 및 공격 부분에서 좋은 활약을 했고, 지난해보다 29%인상된 2억원에 계약했다.


김지찬은 연봉을 동결했고, 김동엽과 김재성은 연봉 삭감했다.


최고 연봉액은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다. 원태인은 지난해 3억5천만원보다 8천만원(22.9%) 오른 4억3천만원에 계약했다. 원태인은 지난 시즌 26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해 150이닝을 소화하며 7승7패, 평균자책점 3.18, WHIP 1.27로 활약했다. 특히, 17차례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3선발 투수로서의 책임감도 보여줬다.


불펜 투수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이재익은 투수조에서 가장 높은 인상률을 보였다. 전년 대비 43.9% 인상된 8천200만원에 계약한 이재익은 지난 시즌 51경기에서 41이닝을 소화하며 1승3패 11홀드, 평균자책점 3.95, WHIP 1.54의 성적을 거뒀다.


계투조를 든든하게 지킨 우완 이승현은 작년보다 5천만원(41.7%) 오른 1억7천만원에 계약했다. 지난 시즌 60경기에 나와 60이닝을 소화한 우완 이승현은 4승3패 14홀드, 평균자책점 3.60, WHIP 1.38의 성적을 거뒀다.


이밖에 최채흥·최지광은 작년과 같은 연봉으로 계약했고, 김태훈·좌완 이승현·이상민 등은 연봉을 삭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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