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북도당 "국정농단 최경환 前총리 사퇴하라" 논평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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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30 16:01  |  수정 2024-01-30 16:12  |  발행일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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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29일 경산역 광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지고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30일 논평에서 "국정 농단 사건 당시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로 구속됐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의 총선 경산 출마와 관련, 후보직 사퇴와 함께 경산시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경북도당은 "최 후보가 지난 29일 출마기자회견에서 '경산시민 대부분이 제가 문재인 정권의 정치 보복 탄압의 희생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경산시민을 무시하고 자신의 범죄를 정치보복의 희생양으로 포장하는 파렴치함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 후보는 2014년 10월 국정원장으로부터 국정원 예산 등 편의를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자신의 부총리 집무실에서 1억 원의 현금을 받아 2019년 7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뇌물 혐의로 징역 5년, 벌금 1억5천 원에 추징금 1억 원을 선고받고 구속됐다. 지난 2022년 12월 사면·복권 됐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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