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인하대, 수소환원제철 연구 활성화 '맞손'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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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09 06:51  |  수정 2024-02-09 08:59  |  발행일 2024-02-09 제23면
저탄소 철강 연구·산학협력 협약
기술자문·교육·해외진출 등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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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인하대 항공우주융합캠퍼스에서 포스코이앤씨와 인하대 관계자가 수소환원제철 연구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제공>

포스코이앤씨가 인하대와 손잡고 포스코 수소환원제철소 건립에 힘을 보탠다.

포스코이앤씨는 7일 인하대와 '저탄소 철강 수소환원제철 연구·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된 '수소환원제철'은 화석연료 대신 수소(H2)를 사용해 쇳물을 생산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탄소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달 26일 포항시 남구 포항제철소 내에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의 문을 열고, 2027년까지 연산 30만t 규모의 수소환원제철공법인 하이렉스 시험설비를 준공하고 하이렉스 기술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도 포스코그룹 2050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환원제철 시험설비 건설에 가세한다. 포스코이앤씨와 협약을 맺은 인하대는 유럽형 수소환원제철 연구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연구개발·기술자문 등 협력체제 확립, 인하대 저탄소 철강분야 전공 프로그램 교육과정 자문, 수소환원제철 사업화·해외진출 협력, 수소환원제철 교육·연구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최종문 포스코이앤씨 R&D센터장은 "수소환원제철은 포스코그룹의 필수 사업인 만큼 주도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인하대의 우수한 연구진과 협업해 수소환원제철 기술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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