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시민과 함께" "새로운 내일 열겠다"…與野, 설 귀성 인사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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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09  |  수정 2024-02-09 07:09  |  발행일 2024-02-09 제4면
국힘 지도부 연탄나눔 봉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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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열린 '따뜻한 대한민국만들기 국민동행'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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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조정식 사무총장 등 지도부가 8일 서울 용산구 용산역에서 설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 지도부가 8일 설 명절을 맞아 귀성 인사에 나섰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서울역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장동혁 사무총장, 박정하 수석대변인, 이인선 원내대표 비서실장, 정희용 원내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한 위원장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동료 시민과 함께'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대합실, 승강장 등을 돌며 귀성객들과 인사했다. 또 시민들의 요청에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시민들에게 손편지 형태의 정책 홍보물을 전달했다. 편지에는 '저는 되고 싶은 건 없었지만 하고 싶은 것은 참 많았습니다. 좋은 나라 만드는데, 동료시민들의 삶을 좋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라는 내용이 적혔다. 이어 국민의힘 지도부는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위치한 백사마을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회의에서 각계 주요 인사들에게 당 대표 이름으로 주던 설 선물 대신 전액을 연탄으로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설을 앞두고 인사 영상을 통해 "행복한 연휴 보내기를 소망한다"며 "다가오는 봄에는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새로운 내일을 열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총선은 국민의 삶과 국가의 명운을 가를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다. 국민들께서 지켜온 이 나라를 국민들께서 다시 일으켜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이날 오전 용산역에서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귀성 인사에는 이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 조정식 사무총장, 정청래·고민정·박찬대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용산역은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 여수 등으로 향하는 호남선이 자리한 곳이기 때문에 서울역이 아닌 용산역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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