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배 길 터달라" 일부 전현직 의원 총선 불출마 요구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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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3 16:28  |  수정 2024-02-13 16:30  |  발행일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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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일부 전현직 의원들에게 4·10 총선 불출마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당 핵심 관계자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최근 총선 출마를 희망한 일부 중진급 인사들과 통화했다고 전했다.

 

해당 관계자는 "이 대표가 통화한 취지는 선배, 중진급 후보자들에게 '새로운 후배들에게 정치입문의 길 터달라'는 당부의 취지"라고 했다.

다른 당 관계자는 "이 대표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 쇄신 의지가 강하고 소위 말하는 '올드보이 청산'에 대한 의지도 있다. 그런 의지가 실행하는 단계, 실행에 옮겨진 걸로 보인다"면서 "특히 친명(친이재명) 후보자조차도 그런 정치 쇄신의 의지 대상자로 삼고 소통한 걸로 보인다"고 했다.

'당 대표의 월권이 아니냐'는 지적에는 "당 대표가 공관위 심사에 관여했다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포되는 순간 공관위는 손을 떼는 것이다"고 반박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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