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필드 속으로] 영주 지역 전·현직 시·도의원, 임종득 후보 지지선언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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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8 11:11  |  수정 2024-02-20 07:23  |  발행일 2024-02-18
박형수 의원, "고향(울진)출마 어쩔수 없는 것"
지역 전·현직 시·도의원 임 후보 지지선언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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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득 국민의힘 예비후보. 영남일보DB

오는 4·10 총선 경북 영주-봉화-영양-울진선거구에 출마한 임종득 국민의힘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5일 영주 지역 현직 시·도의원 3명(박성만 도의원, 김병기·이상근 시의원)에 이어 19일 24명의 전직 시·도의원들이 임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예고했다.

이들은 지지 선언에 앞서 밝힌 선언문을 통해 "40년 공직을 무사히 마치고 나라를 지키면서 국가에 헌신한 충성심과 공직에서 얻은 경험과 경륜이 지역발전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인물"이라며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지역소멸과 지역발전의 양면의 기로에선 영주가 어떤 리더가 선출되느냐에 따라 영주의 미래가 달라진다"며 현재 영주는 위기이자 기회의 시기라고 현상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국가산업단지의 확정은 희망이지만 문제는 산업단지 가동률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국가산단에 방산업체를 유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라며 임 예비후보의 공약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이들은 또 "영주시와 경북도 의정에 참여한 경험으로 볼 때 국회의원의 역할은 지역발전에 있어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희망의 영주를 위해 우리가 먼저 임종득 후보 당선을 위해 나서겠다고 이날 한목소리와 행동으로 실천할 것을 다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소속 박성만 도의원과 김병기·이상근 시의원도 지난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임 예비후보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최근, 청년 세대들 사이에서 '지역소멸로 인구가 줄고 희망도 보이지 않는 영주에 진정한 어른이 없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 중의 하나가 고향에 남아 여생을 바치고 봉사하고 헌신하는 멋진 리더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국가와 고향을 위해 죽기를 다해 충성하고, 이후 고향 영주에서 밭을 가는 것으로 족한 인생을 살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진 임 예비후보가 그 멋진 리더고 후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남은 임기 3년 동안 예산 폭탄을 가져올 수 있는 후보, 스스로 자신의 몸과 마음을 갈아 넣어 영주가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 수 있는 후보, 이런 시기에 진정한 영주 사람 임종득 후보가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라며 "참 군인으로 38년 군 생활을 거치며 장군으로서의 품위와 건전한 국가관과 이념을 가진 후보, 은퇴 이후에도 영주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갈아 넣을 마음과 자세를 가지고 있는, 봉사하고 헌신하겠다는 임종득 후보를 우리는 공개 지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기존(영주-봉화-영양-울진) 선거구에서 울진을 옮기는 선관위안(영주-봉화-영양)이 유력한 가운데 박형수 국회의원이 최근 열린 당협 선출직 긴급 모임에서 고향(울진)에 출마할 것으로 밝히면서, 그동안 입장표명을 하지 못했던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 인사들의 입장 발표가 이어질 전망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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