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주택건설사 '지역업체 공사 참여 확대' 협약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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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0 08:11  |  수정 2024-02-20 08:12  |  발행일 2024-02-20 제21면
경북서는 관련 협약 처음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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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지역 경제 활성화 1호 상생 협약을 맺은 김남중(왼쪽부터) <주>대광건영 대표, 김장호 구미시장, 김진형 <주>대광에이엠씨 대표.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에서 대형 아파트단지를 조성하는 공동 주택건설사 2곳이 건설 현장에 지역에서 생산한 제품과 협력업체 우선 참여를 약속했다.

구미시는 16일 구미시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주>대광에이엠씨·<주>대광건영·<주>성한건설과 구미지역 건설업체 공사 참여 확대를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가진 협약에 따라 아파트 건설사업 주체와 시공사는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 △지역 장비, 자재, 생산 제품 등 우선 사용 △사업장 내 지역주민 근로자 우선 채용 등 지역업체 50% 이상 참여 확대를 이행한다. 구미시는 적극적 행정지원에 나선다.

구미국가산업단지 5단지(하이테크밸리)에 구미시 최대 규모의 대광로제비앙 임대 아파트 2천740가구 신축사업 주체인 <주>대광에이엠씨 본사는 경기도, 시공사 <주>대광건영은 광주에 본사를 둔 중견 건설업체다. 오는 4월에 아파트 임차인 모집 공고를 한다.

고아읍 괴평·송림지구에 아파트 1천171가구를 신축하는 <주>성한건설은 5월 분양한다.

구미시는 향후 대규모 투자사업(호텔, 콘도, 골프장 등)에 대해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 △지역 건설장비, 자재, 생산제품 우선 사용 △지역주민 근로자 사업장 우선 채용 등을 추진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협약에 동참한 건설사 대표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대형 투자사업장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지역건설산업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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