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대구시 '즐생단'에 고독사 예방 전문교육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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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0  |  수정 2024-02-20 09:44  |  발행일 2024-02-20 제16면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대상
위기 대처 능력 이론 등 구성

영남이공대, 대구시 즐생단에 고독사 예방 전문교육
'고독사 예방 게이트 키퍼 즐거운 생활 지원단 역량 강화 교육'에서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는 지난 1월22일부터 2월8일까지 13일간 대구시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사업 사회서비스형 참여자를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 게이트 키퍼 즐거운 생활 지원단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해당 교육은 대구시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사업 사회서비스형 참여자를 대상으로 사회문제 대응 능력과 휴먼서비스 제공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는 지역 사회를 넘어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내 60세 이상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 또는 관련 유경력자 등으로 '즐거운 생활 지원단'(즐생단)을 구성했다.

영남이공대는 지난해 12월 대구시, 대구시 시니어클럽협회, 대구시 사회복지관협회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즐생단이 전문적 소양을 갖춘 고독사 예방 게이트 키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관련 실무 교육 전반에 관한 사항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교육의 주된 내용은 즐거운 생활지원단의 이해, 고독사 예방에 대한 이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이해, 위기 대처능력이론 및 실습, 방문 실태조사의 이해 및 실습 등 전문지원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성 강화 교육부터 직무교육, 소양 교육, 안전 교육, 의사소통역량 교육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교육을 수료한 즐생단은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사회서비스형) 분야에서 일을 하게 된다.

이재용 총장은 "해마다 증가하는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즐생단을 비롯해 실버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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