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축구팀, 18일부터 황선홍 없이 중동대회 참가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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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6 06:52  |  수정 2024-03-06 08:33  |  발행일 2024-03-06 제20면
명재용 수석코치 감독 대행

황선홍 감독이 A매치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을 겸하면서 3월 치러지는 23세 이하(U-23) 대표팀 친선 경기에 빠진다.

5일 대한축구협회는 황선홍 감독이 진두지휘하는 U-23 대표팀 3~4월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황선홍호는 가장 먼저 3월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 초청팀으로 참가한다. 다만 황 감독이 A대표팀 임시 감독을 겸직하기 때문에 함께 가지 못한다. 3월 A매치 기간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2연전을 지휘하기 때문이다.

'황선홍 없는 황선홍호'는 명재용 수석코치가 잠시 이끈다. 김일진 U-23 대표팀 골키퍼 코치도 A대표팀 임시 골키퍼로 활동하게 되면서 황희훈 축구협회 전임지도자가 WAFF U-23 챔피언십 기간 대신 합류한다.

오는 18~26일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리는 WAFF U-23 챔피언십은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호주, 태국, 이집트 등 8개국이 참가한다. 이 대회에서 각 팀은 모두 3차례씩 경기를 치른다.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되, 승자와 패자끼리 각각 대결해 1위부터 8위까지 순위를 가린다.

지난 4일 열린 대진 추첨 결과에 따라 한국은 오는 20일 태국과 첫 경기를 치른다. 태국전 결과에 따라 23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 경기의 승자 또는 패자와 경기하고, 26일 최종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참가 선수 명단은 11일 A대표팀 소집 명단과 함께 발표되고, 17일 밤 인천국제공항으로 소집돼 사우디로 출국할 예정이다.

김형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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