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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의회 최현숙 의원이 5일 제2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수성구의회 제공. |
대구 수성구의회 최현숙 의원이 5일 열린 제2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수성구의 저출생 위기에 대한 심각성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구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지난해 수성구의 합계출산율은 0.57명으로 대구 9개 구·군 중 서구와 남구에 이어 셋째로 낮다"며 "심각한 저출생 문제 대응을 위해 적절한 예산투입과 효과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 구의원은 특히 "최근 3년간 출산장려금·출산축하금·난임부부시술비 지원·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등 막대한 예산을 편성하고도 제대로 된 효과를 내지 못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그는 △청년세대의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사회적 가치와 인식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마련 △출산과 양육에 포용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실질적 육아 휴직제 정착 및 가족친화인증기관 확대 방안 모색 △아동 친화적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확대 방안 등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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