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바셀루스-에드가' 조합, 포항서 골 사냥 성공할까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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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7 15:24  |  수정 2024-03-07 17:56  |  발행일 2024-03-08
9일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
바셀루스가 해결사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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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개막전에서 대구FC 바셀루스가 김천 상무와의 경기를 치르고 있다. <대구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홈 개막전에서 패배의 쓴맛을 본 대구FC가 첫 승에 도전한다. 상대 역시 개막전 패배를 당한 포항 스틸러스다.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김천 상무를 상대로 0-1로 패한 대구는 9일 오후 4시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포항도 앞선 경기에서 울산 현대에 0-1로 패했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 공격 선봉에 섰던 바셀루스가 해결사로 나설 예정이다. 가장 많은 유효 슈팅을 기록했고, 에드가와 호흡이 좋았다. 두 선수의 좋은 콤비 플레이에도 불구하고 득점 없이 패해 아쉬움이 더 컸다. 중원에서는 넓은 활동 범위를 가진 요시노와 전진 능력이 좋은 벨톨라의 활약이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간판 스타 세징야가 투입될지는 미지수다. 아직 100%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김천전 이후 최원권 감독은 "고민이 많았지만 세징야의 출전 의지가 강해 투입했고, 결과적으로는 나의 실수"라고 밝혔다.

김기동 감독이 FC서울로 떠나고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박태하 감독의 포항도 승리를 원하기는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과 다른 전술을 꺼내들 포항에서 가장 경계되는 선수는 강한 피지컬과 기술을 보유한 공격수 조르지로 꼽힌다.

한편 대구는 포항과의 통산전적에서 13승 19무 23패, 최근 10경기에서는 1승 6무 3패를 기록중이다. 대구는 지난 2023시즌 포항과 4번 만나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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