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700만명 돌파…'곡성' 넘어 한국 오컬트 최고 흥행작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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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9 11:41  |  수정 2024-03-09 11:44  |  발행일 2024-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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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물 '파묘'가 개봉 16일째인 지난 8일 누적 관객수 700만명을 돌파했다. <연합뉴스>

장재현 감독의 영화 '파묘'가 개봉 16일째인 지난 8일 누적 관객 수 700만명을 돌파했다. 이로써 나홍진 감독의 '곡성'(687만여 명)을 넘어 한국 오컬트 장르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작이 됐다.

9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극장에 걸린 '파묘'는 개봉 3일째에 100만명을 돌파했고 이후 일주일 만에 500만명을 넘어서는 등 흥행 가도를 달렸다. 이날 오전에도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 영화는 이번 주말 800만 관객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검은 사제들'(2015), '사바하'(2019) 등을 선보인 장 감독의 신작 '파묘'는 거액을 받고 수상한 묘를 옮기게 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일을 그렸다.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이 주연했다. 풍수지리·무속신앙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배우진의 뛰어난 연기가 어우러져 호평받고 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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