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확정안 된 일부 TK지역, 다음주에 대부분 결정될 듯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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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0 20:40  |  수정 2024-03-11 13:44  |  발행일 2024-03-11
대구 동구 군위을, 안동-예천 12일 발표날 듯
구미을, 의송-청송-영덕-울진 14일 경선 결과 발표
대구 동구-군위갑, 북구갑 국민추천제 후보 15일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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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18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4.10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가 공천을 확정하지 못한 대구·경북(TK) 지역구에 대한 마무리가 한창이다. 국민의힘은 TK 6곳(대구 동구-군위갑, 동구-군위을, 북구갑, 구미을, 안동-예천, 의성-청송-영덕-울진)에 대한 후보자를 확정하지 못했다. 일부 지역은 경선이 진행되고 있지만, 사실상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탓에 유권자가 후보자를 살펴볼 시간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이번 주 TK 3곳은 경선 등을 통해 후보자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공관위는 대구 동구-군위을 선거구에서 강대식-이재만 예비후보 간 양자 결선투표를 확정하고, 13일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경북 안동-예천에선 지역구 현역 의원인 김형동 예비후보와 전 서울시 부시장이었던 김의승 예비후보 간 경선을 치른다. 양자 대결인 탓에 12일 후보가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 구미을은 현역 의원인 김영식 예비후보와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강명구· 전 경북도 경제특보 최우영·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인 허성우 예비후보의 4자 경선을 벌인다. 12~13일 이틀간 1차 경선 후 14일 과반 이상 득표자 없을 경우 15~16일 이틀간 2차 결선을 치르게 된다. 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 선거구는 박형수·김재원 예비후보 간 양자대결이 12∼13일 경선을 진행, 14일 후보를 확정한다.

이 밖에도 국민의힘은 지난 8일부터 대구 동구-군위갑, 북갑 선거구에서 4·10 총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국민추천 프로젝트' 공모도 진행했다. 8~9일 이틀간 온라인을 통해 신청을 받았다. 이후 면접을 거쳐 오는 15일 최종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추천 프로젝트'는 국민으로부터 직접 총선에 출마할 후보 추천을 받는 것으로, 참신하고 능력 있는 청년·여성·정치 신인 등에게 문호를 넓히는 동시에 공천 흥행몰이를 하려는 취지로 도입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9일 기자들과 만나 "(국민추천제는) 다음 주 내에 발표될 것"이라고 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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