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의 맞춤 입찰 정보…공공조달 44% 낙찰 성과

  •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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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3 07:53  |  수정 2024-03-13 07:54  |  발행일 2024-03-13 제15면

대구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맞춤형 정보 제공사업'이 지역 기업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12일 대구상의에 따르면 지난해 맞춤형 입찰 정보 서비스를 통해 공공조달에 지원한 기업 수는 1천369개에 달한다. 이 중 43.7%(599개사)는 2천80건을 낙찰받았다.

낙찰 품목별로는 용역(861건)이 가장 많았고, 구매(718건)와 공사(501건)가 그 뒤를 이었다.

이들 기업의 전체 조달금액은 3천945억원에 달하고, 전국 공고 낙찰률도 38.8%(807건)를 기록했다.

대구상의는 조달청 나라장터, 국방전자조달시스템 등 3천343개 홈페이지에 산재한 입찰정보를 지역 기업에 맞춤형으로 분류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조달 전문가의 1대 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공공조달 판로 확보△다수공급자계약(MAS) 등록 지원 △기업 정보조회 △신용평가 등급확인서 발급 수수료도 일정 부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공공조달에 참여한 지역 기업의 경영 비용 절감액은 4억81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상의는 올해도 이 사업을 이어간다. 맞춤형 입찰정보 서비스와 함께 전자입찰 실무교육 및 컨설팅, 입찰 동영상 강의실을 신설·운영할 계획이다. 14일 전자입찰 실무교육에 이어 15일엔 전자입찰 컨설팅을 한다. 다음 달 초엔 MAS 등록 지원사업 설명회도 연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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