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TK 공천 마무리 단계…14일 구미을·의성-청송-영덕-울진 경선 발표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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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3 18:40  |  수정 2024-03-14 07:20  |  발행일 2024-03-14 제3면
구미을, 4자 경선 진행...과반 득표 없을 시 결선
의성-청송-영덕-울진, 박형수-김재원 양자 대결
대구 동-군위군갑, 북갑 후보도 발표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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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대구경북)지역 국민의힘 공천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이르면 14일 TK지역 공천 후보자가 결정될 수 있다.

현재 TK지역에서 국민의힘 공천 후보가 미결정된 곳은 경북 2곳(구미을, 의성-청송-영덕-울진)과 국민추천제 2곳(대구 동구-군위갑, 북구갑) 등 4곳이다. 공관위는 14일 경북 2곳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역 불패'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의성-청송-영덕-울진 지역구는 현역인 박형수 의원과 김재원 전 의원의 양자 경선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역 대결 구도가 흥미롭다. 박 의원은 울진 출신, 김 전 의원은 의성 출신이다.

구미을에선 강명구 예비후보, 김영식 예비후보, 최우영 예비후보, 허성우 예비후보의 4자 경선으로 치러진다. 과반 이상을 득표한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결선 투표까지 간다. 현재 득표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현역인 김 예비후보에 맞서 강 예비후보와 최 예비후보, 허 예비후보가 도전하는 모양새다. 김 예비후보는 현역 프리미엄을 앞세워 승리를 자신하고 있지만, 도전자들의 기세도 예사롭지 않다. 강 예비후보는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최 예비후보는 경북도 경제특보, 허 예비후보는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을 지냈다.
과반 후보가 없을 경우 득표율이 높은 1, 2위 후보가 15~16일 양자 결선을 갖는다.

국민 추천제 지역구의 최종 후보도 14일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13일 대구 동구-군위갑과 북구갑 지역 등 국민 추천제로 지정된 5개 지역구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당초 예상했던 면접 인원(50명)보다 더 적은 18명이 면접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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