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청라 '한국 불교 미술천년의 숨결전' 개최

  • 임훈
  • |
  • 입력 2024-03-15 10:03  |  수정 2024-03-15 10:05  |  발행일 2024-03-15
3월15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중구 갤러리 청라에서
금동 불상과 불탑 등 30여 점의 불교미술 작품 전시
아담한 크기의 불상와 불구 눈길
은제도금타출불상표형병
은제도금타출불상표형병.갤러리 청라 제공

한국 불교미술의 깊이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한국 불교 미술 천년의 숨결 전'이 15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대구 중구 갤러리 청라에서 열린다.

갤러리 청라의 신춘 기획 특별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는 금동 불상과 불탑, 화조문표향병 등 30여 점의 불교미술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해당 작품들은 김교재 고미술 세종 대표가 35년 간 수집한 컬렉션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 대다수는 7~20㎝가량의 금속 공예 작품들로 아담한 느낌이다. 작품의 크기가 작은 이유는 승려나 불교 신자들이 간직하는 소불상(小佛像)이나 소불구(小佛具)이기 때문이다.

17㎝ 크기의 금동관음보살입상을 비롯한 20여 점의 소불상과 순금으로 제작된 금제선합당초문합 등 10여 점의 불교 도구들, 청동칠층소탑(30㎝) 등이 보여주는 조형미와 정교한 문양에도 눈길을 끈다.

한편, 갤러리 청라는 이번 전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소책자 '고미술 세종 불교 미술 유물전'을 준비했다. 전시 기간 중 김교재 대표가 직접 큐레이팅한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임훈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