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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청사 전경포항시 제공 |
포항시가 노후 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을 줄이기 위한 지원사업을 펼친다.
포항시는 오는 18일부터 '노후 경유차 저감 장치 부착 및 건설기계 엔진 교체 지원사업'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가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노후 경유차 배출 가스 저감 장치 부착 비용의 약 90%를 지원하고, 노후 건설기계 엔진 교체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포항시를 사용 본거지로 하는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 △2005년까지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아 제작된 덤프트럭 △Tier-1 이하 엔진을 탑재한 지게차·굴착기·로더·롤러 등 노후 건설기계다.
시는 약 287대의 경유 차량 및 건설기계에 대해 16억 8천1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신청 접수순으로 선정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mecar.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경운 포항시 환경정책과장은 "경유 차량 배출가스 내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기대되며, 이를 통해 대기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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