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서비스 하루평균 이용액 8천700억원

  •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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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8 21:32  |  수정 2024-03-19 07:27  |  발행일 2024-03-19 제12면
간편송금 서비스 일평균 635만8천건, 7천767억5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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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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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제공


지난해 하루 평균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액이 8천700억원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액도 7천700억원을 넘어섰다.


간편 서비스는 공인인증서 의무사용이 폐지된 이후 비밀번호, 생체 정보 등의 인증수단을 이용한 결제·송금을 뜻한다.

한국은행은 18일 '2023년중 간편결제·간편송금 서비스 이용현황'자료를 발표했다. 이 자료를 보면 지난해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건 수는 2천735만1천건, 이용금액은 8천754억6천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건수로는 13.4%(322만6천건), 금액은 15.0%(1천140억1천만원) 늘어난 수준이다.

제공업자별로는 전자금융업자가 가장 높은 비중(48.9%)을 차지했다. 이어 휴대폰 제조사와 금융회사가 나란히 25.6%로 나타났다. 2022년 대비 비중이 확대한 것은 휴대폰 제조사(+1.3%p)가 유일했다. 지난해 3월 이후 애플페이가 서비스를 시작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선불금 기반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실적은 일평균 635만8천건, 7천767억5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각각 22.4%(116만2천건), 24.1%(1천508억2천만원) 성장했다.

또한 지난해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 일평균 이용 건수는 2천957만1천건(1조34억5천만원)이다. 선불전자지급수단에는 미리 충전한 돈으로 상거래 대금, 교통 요금을 지불하거나 송금할 수 있는 각종 '페이'와 교통카드, 하이패스 카드 등이 포함된다.

전자상거래시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받아 판매자에게 지급하도록 결제 정보를 송·수신하거나 그 대가를 정산 대행하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 서비스 이용도 늘었다. 지난해 PG 서비스 이용 건수는 2천587만7천건, 액수는 1조2천265만5천원으로 전년보다 각 9.4%, 16.5% 증가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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