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경 케이케이 대표, 대구상의 첫 여성 회장 올라

  •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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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9 15:38  |  수정 2024-03-20 07:10  |  발행일 2024-03-20 제1면
19일 24년만의 경선투표서 박 대표 71표 획득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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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경 케이케이 대표가 대구상공회의소 2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24년만에 치러진 경선에서 승리하며 대구상의 첫 여성 회장에 올랐다.

대구상의는 19일 오후 2시 상공회의소 10층 대회의실에서 임시의원 총회를 열고 제25대 회장으로 박 대표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에서 박 대표는 71표를 획득해 당선됐다. 경쟁후보인 장원규 화성밸브 대표는 33표를 얻었다.

앞서 박 신임 회장은 지난달 말 출사표를 던지고 출마를 공식화한 바 있다.

 

박 신임 회장은 경북여고를 졸업한 뒤 영남대 사범대학, 동 대학 경영대학원 경영학과를 나왔다. 창업자 고(故) 박재관 회장의 손녀인 박 회장은 회사 경영 외에도 장학사업과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재>송화럭비진흥회 이사장을 비롯해 대한럭비협회 21대 회장, 대구오페라하우스 이사회 이사, 민주평통 자문위원 대구 지역 여성위원장 등 다양한 이력을 지녔다.


1927년 '대구 오일상회'란 이름으로 출발한 케이케이<주>는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이다. 대구상의 발기 때부터 3대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박 대표는 당시 "케이케이는 대구 1호 법인 기업으로 대구상의가 발기할 때부터 지금까지 3대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며 "2027년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경제계는 물론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나서게 됐다"고 포부를 밝혔다.

창업자 고 박재관 회장의 손녀인 박 대표는 상공의원 외에도 장학 사업과 사회공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27년 '대구 오일상회'란 이름으로 출발한 케이케이 주식회사는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으로 대구 납세 1호 기업이기도 하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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