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대구 아파트 매매거래 늘었다...전월 대비 32% 증가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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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9 18:48  |  수정 2024-03-20 09:15  |  발행일 2024-03-21 제13면
4개월 연속 하락하던 전국 아파트 매매량도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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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대구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전월보다 30% 넘게 늘었다. 전국의 아파트 매매량도 4개월째 지속됐던 하락세를 멈췄다.

19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지난 4일 기준)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대구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천712건으로 전월(1천297건)대비 32% 늘었다.

지난 1월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3만1천148건으로 전월(2만4천18건)에 비해 29.7% 늘었다. 작년 8월부터 4개월 연속 거래량이 하락하다가 반등한 것이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전국 17개 시·도에서 일제히 거래량이 늘었다. 인천( 45.3%)이 가장 많이 늘었으며, 이어 울산(44.8%), 서울(38.9%), 경기(37.3%), 대구(32%)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1월과 매매량을 비교할 경우 세종의 거래량이 12.6% 감소한 것을 제외하곤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다. 특히 대구는 지난 1월과 비교한 매매거래량 증가율이 92.4%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의 작년 1월 매매거래량은 불과 890건이었다. 이어 강원(78.4%), 서울(77.9%), 울산(76.1%) 등의 순으로 1년 전 대비 매매거래량 증가폭이 컸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4개월 연속 무겁게 가라 앉았던 아파트 시장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올해 1월 전국 부동산 거래 상승에 일조했다"며 "아파트를 포함한 주택 유형과 상업 업무용 빌딩 등의 수치가 회복되고는 있지만 부동산 시장 전반으로 확산될 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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