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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송병선 옮김/민음사/1만7천원 |
보르헤스의 마지막 신간 탱고가 출간됐다. 이 책은 아르헨티나의 소설·시인·평론가인 보르헤스가 세상을 떠난 지 30년 만에 출간된 그의 유고 강연집이며, 20세기 세계 문학을 대표하는 지성, 보르헤스의 몰랐던 얼굴을 마주할 수 있는 낯설면서도 친근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사람들에게 농담을 걸고, 좋아하는 시를 낭송하거나 때로는 탱고를 흥얼거리는 다소 짓궂고 장난기 있는 보르헤스를 만날 수 있다.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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