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근 울릉군의원, 종합발전계획 수립 촉구

  • 정용태
  • |
  • 입력 2024-03-22 10:21  |  수정 2024-03-22 10:25  |  발행일 2024-03-22
홍성근5분발언
홍성근 울릉군의원<울릉군의회 제공>

경북 울릉군의회 홍성근 의원은 지난 20일 제277회 임시회 첫 본회의에서 '제1차 울릉군 종합발전계획'의 신속한 수립을 강조하며 주민 의견 반영과 전담조직의 구성을 촉구했다.

홍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국회를 통과한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이 내년 1월 공포되어 2025년부터 시행됨에 따라, 현재 직면한 울릉군의 다양한 문제점들에 대해 치열한 성찰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그는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라"라는 격언을 인용해 이번 특별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홍의원은 울릉군 현재 상황에 대해 거주여건 부족으로 인한 인구감소와 청년층의 기피 현상,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가 심각한 문제임을 지적하며,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과거처럼 정주 인구가 없는 '공도(空島) 시대'가 돌아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그는 울릉군민의 결속력과 애국정신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음을 자신 있게 말했다.

이에 따라 홍의원은 종합발전계획 수립 시 주민 수용성 확보, 선택과 집중을 통한 기본방향설정, 전담 TF(team) 구성을 통한 일관된 실행력 확보를 제안했다. 그는 이러한 사항들이 원활하게 진행되어야만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 기간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홍의원은 "기회는 항상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울릉군의 미래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와 신속한 결정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정용태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