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f 예년보다 개최 시기 앞당겨…5월에 역대 최대 규모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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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6 15:17  |  수정 2024-03-26 15:22  |  발행일 2024-03-27 제18면
국내외 110여개 화랑 참여, 부스 크기 확대
이우환, 이배, 쿠사마 야요이 등 유명작가 작품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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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Diaf 2023'. 올해 Diaf는 예년 보다 개최시기를 앞당겨 오는 5월에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대구화랑협회 제공>

대한민국 3대 아트페어로 성장한 '디아프(Diaf·Daegu International Art Fair) 2024(이하 Diaf2024)'가 오는 5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사>대구화랑협회가 주최하고 Diaf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Diaf2024는 오는 5월2일 VIP프리뷰를 시작으로 5일까지 나흘 간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예년 Diaf의 개최 시기인 11월 보다 반년 앞당겨 개최하는 것으로, 이는 급변하는 미술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Diaf2024에는 동원화랑, 갤러리분도 등 대구지역 30여 개 화랑을 포함한 한국, 일본, 러시아, 프랑스, 미국 등 국내외 약 110여 개의 화랑 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참여 화랑 수는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이지만 각 부스의 크기를 확대하면서 아트페어의 전체 규모는 역대 최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Diaf2024에는 이우환, 이배, 곽훈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가운데 알렉스 카츠, 쿠사마 야요이, 조지 콘도, 데이비드 걸스타인 등 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도 출품돼 미술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본 전시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티스트와 컬렉터, 대중들을 위한 온라인 라이브 방송이 열리며, VIP와 일반 관람객 대상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도슨트가 직접 진행하는 '어린이 도슨트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행사 기간 중 높이 3.6m 폭 8m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이며, 'Art Performance Zone' 부스에서는 참여 작가들의 라이브 드로잉, 아티스트 토크, 행위예술 등의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준비된다. 이 밖에도 행사 기간 중 Diaf 입장권을 소지한 관람객은 대구시티투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Diaf2024에 앞서 참여 화랑들의 작품을 미리 볼 수 있는 'Diaf2024 PREVIEW in SEOUL'가 오는 4월18일부터 28일까지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에서 열린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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