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中 르자오시 "해양관광시대 함께 열자"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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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7 08:22  |  수정 2024-03-27 08:26  |  발행일 2024-03-27 제23면
양도시 지리적 환경·산업 닮아
국제크루즈 개척 등 교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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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포항시를 방문한 장디옌후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중국 르자오시 대표단이 이상철 정무특보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지난 21일 해외 우호 교류도시인 중국 르자오시 장디옌후 부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1박2일 일정으로 포항시를 방문했다고 최근 밝혔다.

장디옌후 르자오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정부 관계자 5명으로 구성된 르자오시 대표단은 양 도시 간 지속 가능한 우호 교류와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르자오시는 중국 산둥반도 남쪽에 위치한 해양 항만도시다. 포항과 지리적으로 비슷하다. 항구와 우월한 지리적 위치로 철강·자동차부품·청정에너지산업 등의 산업이 발달했다.

대표단은 이상철 포항시 정무특보를 만나 양 도시 간 문화·관광·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친환경산업 기술 교류 및 해양문화관광 산업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포항시와 중국 르자오시는 2008년 우호 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 포항국제불빛축제와 르자오시 한국 주관 행사에 상호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10여 년 동안 활발한 교류·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상철 포항시 정무특보는 "국제 크루즈 노선 개척 등 양 도시 간 물류, 항만, 관광 분야의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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