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청춘' 시니어 특집] 침산공원 풀리비에

  • 박주희
  • |
  • 입력 2024-03-26 07:42  |  수정 2024-03-26 07:44  |  발행일 2024-03-26 제14면
시니어 특화 서비스·문화생활까지
공원과 붙어있어 쾌적한 주거환경
입주민 전용 창구로 생활 지원
지역 대학과 프로그램 계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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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주택이 오는 6월 임대 분양할 예정인 시니어 레지던스 '침산공원 풀리비에' 투시도. <매경주택 제공>

"하이엔드 시니어타운은 반드시 인접 공원이 붙어 있어 삶 속에서 숲과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대구에서 처음으로 시니어 레지던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매경주택 김중기 회장의 신념이다. 대구·경산·구미에서 시행사업을 해 왔던 매경주택의 첫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침산공원 풀리비에'는 대구시 북구 침산동 침산공원과 붙어 있는 것이 특장점으로 꼽힌다. 캐치프레이즈도 '침산에 산다. 공원을 산다'로 내걸었다.

'침산공원 풀리비에'는 오는 6월 분양 예정이다. 일반 아파트와는 달리 임대방식의 전·월세 자금 모집으로 진행된다. 보다 완벽한 공간을 위해 수차례 설계 변경을 거쳐 최종적으로 지하 2층~지상 15층에 △66형 60세대 △101형 65세대 △151형 13세대 등 총 138세대로 조성된다. 지난 1월 투자자 및 수요자를 위한 사업설명회도 마쳤다.

인구 250만 대구에 아직까지 실버타운이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시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실버타운은 이제 초기 진입단계로 폭발적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대구 주택업계에서도 분양 결과에 관심이 높다.

김중기 회장은 "매경주택이 시니어 레지던스에 도전장을 내미는데 대구에서 100% 임대 분양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 증거가 부산"이라면서 "350만 도시 부산은 24년 전에 지어서 207세대가 살고 있고 기장 오실리아 단지에도 527세대와 409세대의 분양을 마친 바 있다. 1천143세대가 살고 있거나 분양을 마쳤다는 얘기인데, 250만 도시 대구에 분양을 하면 10대 1 이상의 경쟁을 가질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

'침산공원 풀리비에'는 전 세대가 남향이며 주거 서비스가 편리하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입주민들은 입주민 전용 창구를 통해 시니어에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누리게 되며, 호텔식 컨시어지(예약 대행·우편 관리)와 하우스키핑으로 주 2회 세대청소(설거지와 세탁, 음식물 쓰레기 처리), 월 1회 매트리스 살균청소, 방충망청소를 한다면 일반 가정집보다 쾌적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다. 단지 내에서 아침과 점심·저녁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헬스 사우나와 찜질방뿐 아니라 높은 레벨의 여가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문화센터 등도 이용 가능하다.

무엇보다 매경주택에서 추진하는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의 차별점은 수준 높은 문화·여가 생활이다. 거주하는 시니어들의 자기 계발과 다양한 활동을 목표로 해 지역 소재 대학들의 평생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가곡, 운동, 와인스쿨, 인문학 등)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법적인 주차공간을 200% 확보하기도 했지만 자동차가 없는 입주민들을 위해 셔틀버스와 셰어 카를 운영해 대구 시내의 백화점·공연장·지하철역 등을 오전에 2번, 오후에 3번 정도를 순회하며 입주민들의 이동력을 적극 도울 계획이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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