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개월 만에 910선 돌파…코스피는 이틀째 약세

  •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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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5 18:19  |  수정 2024-03-25 18:20  |  발행일 2024-03-25
삼천당제약, 치료제 유럽 9개국 독점 공급 계약에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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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6개월만에 910선 돌파

코스닥이 91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 종가가 91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여 만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1포인트(1.07%) 오른 913.69로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2.47포인트(0.27%) 오른 906.45로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더욱 키웠다.

외국인이 1천978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도 15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천986억원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삼천당제약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황변병성 치료제(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를 유럽 9개국에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HLB생명과학(21.93%)도 20%가 넘는 급등세를 보이는 등 이날 제약·바이오주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인 에코프로비엠(5.05%), 에코프로(2.23%), HLB(6.26%), 알테오젠(4.66%), HPSP(2.66%), 셀트리온제약(0.87%) 등은 대부분 주가가 올랐다.


반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9포인트(0.40%) 내린 2,737.57로 마감했다. 장 초반 2,760선까지 올랐지만 장중 하락세로 전환했다. 2거래일 연속 약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9억원, 2천908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매도 우위를 보인 것은 나흘 만이다. 개인은 3천30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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