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연·최경환 '자인시장' 맞불…수성구을 4인 '두산오거리' 격돌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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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8 06:48  |  수정 2024-03-28 07:21  |  발행일 2024-03-28 제4면
'유세 핫플' 기싸움 예고
후보들간 장소·시간 겹치기로
세 결집력 신경전도 치열할 듯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8일 아침부터 대구경북(TK) 격전지의 치열한 기 싸움이 예고된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마주하는 경쟁자들도 속출할 것이기 때문이다.

경북 최대 격전지 경산은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와 무소속 최경환 후보가 자인시장에서 만난다. 조 후보는 캠프가 위치한 경산 오거리에서 오전 8시 출정식을 가진 뒤 오전 11시 자인 시장에서 첫 유세를 한다. 최 후보는 오전 10시에 자인시장을 찾고 첫 유세 겸 출정식을 갖기로 했다. 시간 차가 1시간에 불과해 세 결집력 등을 두고 지지자들의 신경전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 최대 격전지 중구-남구의 국민의힘 김기웅 후보는 오전 7시30분쯤 계명네거리에서 당원 300여 명과 함께 출정식을 가진다. 무소속 도태우 후보는 명덕네거리에서 오전 7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첫 유세를 진행한 뒤 지역 구석구석을 돌기로 했다. 당초 두 후보가 나란히 중구-남구 선거유세 1번지 명덕네거리로 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맞대결은 무산됐다. 더불어민주당 허소 후보는 오전 7시 출정식 겸 거리유세 장소를 반월당네거리로 택했다.

수성구을 국민의힘 이인선·개혁신당 조대원·새진보연합 오준호·무소속 박경철 후보 등 4명은 모두 오전 7시경 두산오거리에서 첫 일정을 시작한다. 수성구갑 최대 '핫플레이스'는 범어네거리다. 국민의힘 주호영 후보와 녹색정의당 김성년 후보가 오전 7시30분 이곳에서 각각 출정식을 연다. 민주당 강민구 후보는 오전 7시30분부터 차량 이동을 하면서 만촌네거리, 범어네거리 등을 돌기로 했다. 무소속 김기현 후보는 오전 7시30분 신매네거리를 찾는다. 범어네거리에서는 오전 11시 민주진보연합 후보자 11명의 출정식도 열린다. 북구을 4명의 후보는 서로 흩어졌다. 국민의힘 김승수 후보는 팔달교, 민주당 신동환 후보는 태전네거리, 개혁신당 황영헌 후보는 칠곡지하도 네거리, 신유성 후보는 칠곡우체국네거리에서 유세를 시작한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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