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가볼만한 곳] 고즈넉한 의성군 대곡사서 느긋하게 산책 즐겨요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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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9 08:21  |  수정 2024-03-29 08:22  |  발행일 2024-03-29 제18면
경북 여기로 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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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 기운을 느끼며 가족과 함께 느긋하게 산책을 즐길 만한 곳을 꼽는다면 어디가 적당할까.

경북 의성군 다인면에 있는 대곡사〈사진〉는 1368년(공민왕 17년)에 창건돼 대국사(大國寺)로 불리다가 1687년(숙종 13) 명칭이 대곡사로 바뀌었다.

임진왜란 당시 소실(1598년)되었으나, 1605년(선조 31년)과 1687년(숙종 13년) 각각 중창됐다.

오랜 역사를 가진 고찰인 만큼 경내에는 보물로 등재된 대웅전이 중심을 잡고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내부에는 석가여래삼존불과 후불탱화, 신중탱화 등이 봉안돼 있다.

또 대웅전 앞에는 점판암(粘板岩)으로 만든 다층석탑인 청석탑(靑石塔)과 함께 명부전(冥府殿)·범종루(梵鐘樓)·산신각·일주문·요사채 등이 적재적소에 자리하고 있다.

또 불교 의식에서 사용하는 법구인 사물(四物)을 비치하는 사찰 전각인 범종루가 고즈넉한 산사의 정취를 더한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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