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연대 '민주진보연합' 28일 출정식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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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8 17:26  |  수정 2024-03-28 17:35  |  발행일 2024-03-28
후보들 윤석열 정부 정조준하며 날세워
일부 후보들 국민의힘 후보 직격하기도
후보들 "무책임한 윤석열 심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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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야권연대인 민주진보연합이 28일 범어네거리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대구 야권연대인 '민주진보연합'이 28일 오전 11시 범어네거리에서 '대구에서 승리의 파란을!!'출정식을 열고 본격 선거운동에 나섰다. 후보들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권의 무능함을 규탄하며 대구에 새바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민주당 강민구(수성갑) 후보, 새진보연합 오준호(수성을) 후보, 진보당 황순규(동구-군위을)후보, 허소(중-남구), 신효철(동구-군위갑), 박정희(북구갑), 신동환(북구을), 김성태(달서을), 최영오(달서병), 박형룡(달성군) 후보, 수성구(라) 기초 보궐선거에 출마한 전학익 후보까지 총출동했다. 다만 달서갑에 출마한 권택흥 후보는 유영하 후보와의 첫 TV토론 일정으로 불참했다.

후보들은 윤석열 정권을 향해 십자포화를 쏟아부었다. 강민구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심판 선거다. 윤국민 실망을 많이 시켰다. 나아가 무능력, 무대책, 무능, 무도한 4무 정권"이라고 했다. 박형룡 후보는 "시민들은 윤석열 대통령 너무 못하고 남은 3년도 길다. 무책임한 윤석열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후보를 향한 비판도 나왔다. 박정희 후보는"북구 구민의 분노의 바람이 몰려온다. 분노의 아우성도 들린다"라며 "벌써 4번째 낙하산 후보다. 북구가 다 죽어간다며 바꿔야 한다는 변화의 바람이 분다"고 했다.

국민의힘을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진보당 황순규 후보는"국힘당이 대구가 텃밭이라고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텃밭이 맞는지 의문이다. 텃밭을 이렇게 가꾸는 일꾼들도 있느냐"라며 "이번에는 회초리를 들어주시라"고 말했다. 최영오 후보는 "일당독재로 대구 경제를 망치고 독약처럼 퍼져있는 국힘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대구 민주당도 일할 기회를 주시기를 요청드린다"라며 "매천시장 화재 복구비, TK 신공항과 달빛고속철도, 올해 예산 432억 확보, 매년 연탄 기부 등등 대구민주당은 발로 뛰고 현실화시킨 일들이 많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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