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리테일-PF 사업부 등 조직 개편

  •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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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1 19:01  |  수정 2024-04-01 19:06  |  발행일 2024-04-01
성무용 대표 취임과 함께 발빠른 조치
부동산 PF 관련 위기관리 강화 등 주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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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자회사인 하이투자증권이 성무용 대표 이사 취임과 함께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섰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쇄신과 혁신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하이투자증권은 1일 리테일 및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먼저 개인 고객을 상대로 주식위탁과 자산관리 등을 하는 리테일 영업의 활성화를 위해 리테일총괄 산하 기존 3개 본부를 3개 실 체제로 변경했다. 수도권영업실, 영남영업실, 영업지원실로 바꾸면서 부서장도 모두 교체했다. 리테일 총괄은 상무보로 승진한 성홍기 기업문화실장이 맡는다.

또 영업지원실 아래 디지털마케팅부와 투자솔루션부를 통합한 디지털솔루션부를 신설했다. 대면 영업과 비대면 영업의 유기적인 협조를 위해 부서간 장벽을 없애기 위해서다.

부동산 PF 관련 위기관리 강화를 위한 방안도 눈에 띈다. 하이투자증권은 프로젝트금융실 등 4개실로 조직된 PF금융단을 신설, 부실 사업장의 재구조화 등 PF 위기에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단장에는 오주환 투자심사본부장 직무대리가 낙점됐다. 투자심사본부는 부동산 PF 리스크관리 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투자심사실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경영전략본부 산하에는 예측하기 힘든 위기에 대응을 위한 미래혁신부를 구축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번 개편을 통해 신속한 조직 진단과 각종 현안에 대한 대처는 물론 부서간 시너지를 창출해 꾸준한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성무용 대표이사는 "조직 쇄신과 혁신을 통해 당면한 경영 현안을 해결하고 그룹 내 시너지 영업의 활성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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