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필드 속으로] 김형동 '안동호 횡단 교량(도산대교) 건설' 공약 발표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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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1 16:54  |  수정 2024-04-01 17:02  |  발행일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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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동 안동-예천 국민의힘 후보.

김형동 안동-예천 국민의힘 후보가 1일 총선 공약 중 하나로 '안동호 횡단 교량(가칭 도산대교) 건설'을 발표했다. 안동-예천의 지역균형발전과 안동댐 주변 지역민의 교통권 확보를 위해 안동호 횡단 교량 건설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안동댐은 대한민국에서 세 번째로 건설된 댐으로, 도심지 가운데 위치했지만, 공공시설 부족으로 안동시민들은 50여 년간 교통권과 이동권을 상실한 채 살아오고 있다. 특히 안동시는 안동호를 중심으로 동부와 서부로 나뉘었지만, 안동호를 가로질러 동서를 연결하는 교량은 하나(주진교)뿐이다. 

 

이로 인해 2만여 안동 수몰민 중 일부는 당시 흩어진 가족 친지들을 만나기 위해 30㎞가 넘는 거리를 우회하고 있다. 안동호 횡단 교량이 건설된다면 경북 북부내륙(안동·영주·봉화·영양)에서 동해안(영덕·울진)으로 이동하는데 최대 40㎞가량이 단축될 전망이다. 

 

김형동 후보는 "공공시설 빈곤을 묵묵히 감내하며 버텨온 안동시민들의 불편과 피해를 이제라도 해소해야 한다"며 "안동호 횡단 교량 건설을 통해 오랜 세월을 묵묵히 감내해왔던 안동시민들의 불편함이 반드시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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