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1만2천500명 벚꽃 레이스 펼친다…6일 보문관광단지 일원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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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3 10:34  |  수정 2024-04-03 10:36  |  발행일 2024-04-04 제10면
제31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보문관광단지와 도심 일원에서 열려
활짝 핀 벚꽃길을 해외 31개국 700여 명 참가 등 1만 2천500명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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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출발 모습. 경주시 제공

오는 6일 경주의 만개한 벚꽃길에서 1만2천500명의 마라토너가 힘찬 레이스를 펼친다.

경북 경주시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라톤 대회인 '제31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보문관광단지와 도심 일원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경주시와 시체육회가 개최하는 벚꽃마라톤대회는 국내외 1만2천500여 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올해 대회는 교통 체증으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와 같이 풀 코스는 제외하고 하프 코스와 10㎞·5㎞ 3개 부문만 연다.

접수 결과 5㎞는 지난해보다 88%로 줄었고, 10㎞는 지난해보다 119%, 하프 코스는 158% 늘었다.

올해 대회는 미국·캐나다·중국·홍콩·베트남 등 31개국 700여 명의 외국인 선수가 참가해 벚꽃마라톤대회가 한국을 대표하는 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종목별 코스는 경주엑스포대공원 앞에서 출발해 5㎞ 코스는 보문 입구에서 반환하고, 10㎞ 코스는 보문호숫가를 한 바퀴 돌며, 하프 코스는 경주여고 삼거리에서 반환해 돌아온다.

올해 대회는 코스마다 벚꽃이 반개해 마라토너들이 벚꽃 비를 맞으며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벚꽃마라톤대회는 벚꽃이 만개한 가운데 열려 선수들이 경주의 봄 추억을 만끽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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