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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세차에 오른 손 고문은 극단으로 편향되지 않은 김후보의 정치력을 칭찬하면서 "김영선과 같은 후보가 국회로 들어가서 우리나
라 정치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후보도 손고문의 중도 정치철학 계승을 다짐하면서 "합의와 중도의 정치를 실현해 정치의 품격을 되찾겠다"고 화답했다.
김 후보와 손 고문이 상주 풍물시장거리를 나란히 누비자 손 고문을 알아본 상인들과 시민들은 일제히 환호를 지르며 술렁이기 시작했다. 주민들은 서로 "진짜 손학규가 맞느냐" "왜 저기에 있느냐"며 궁금해 했다. 이에 김 후보는 "대한민국 정치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손학규 전 대표가 바로 옆에 와 있다. 나는 새로운미래 소속이고 우리 손학규 대표는 새로운미래 당적과는 관계가 없다"면서도 "그럼에도 손 전 대표께서 사람 김영선, 인간 김영선이 좋다고 이 자리에 오신 걸로 알고 있다. 큰 박수 부탁드린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영선후보야말로 지역에서 사회적기업을 일구고 지역민과 교류하며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몸으로 실천하는 사람"이라며 "이런 사람이 국회의원이 돼야 생산적인 국회가 된다. 진짜 지역일꾼 김영선을 꼭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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