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사전투표' 독려…"우리가 찍으면 대한민국이 이긴다"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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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4 09:28  |  수정 2024-04-04 09:29  |  발행일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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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대구지역 출마한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들과 함께 거리 인사를 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4·10 총선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내일부터 사전투표장으로 나와달라"고 했다.

4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연 한 위원장은 "'사전투표 하면 진다, 투표율 높으면 진다' 이런 얘기에 신경 쓰지 말고 '내가 찍으면 우리가 된다' '우리가 찍으면 대한민국이 이긴다'는 생각만 하고 모두 투표해달라"고 했다.

그는 "많은 분께서 걱정하긴다. '이제까지 나온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진다는데 진짜 그런 거냐' '내가 한 표 찍는 걸로 바꿀 수 있을까' 생각하는 분도 있다"면서 "하지만 남들 이야기에 불안해하면서 투표장에 가지 않거나 명백한 범죄혐의자들, 잘못하고도 뉘우치지 않고 사퇴도 안 하는 철면피 후보를 찍는다면 그건 대한민국을 나락으로 밀어내는 선택이다"고 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스스로의 판단을 믿고 흔들림 없이 한 분도 빠짐없이 나와서 투표해달라. 사전투표가 불안하다고 안 찍으면 결국 누가 이기겠나. 1일간 싸우는 사람이 3일간 싸우는 사람을 이길 수 있겠냐"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선거부터 저희가 강력 추진해 사전투표를 포함해 모든 투표에 대해 하나하나 육안으로 확인하는 수개표가 실시된다. 걱정 안 하시게 끝까지 철저히 감시할 것이다"고 했다.

한편, 한 위원장과 국민의힘 지역구 후보 254명은 사전투표 첫날인 5일 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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