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정치계 아이돌 한동훈 ‘바쁘다 바빠’

  • 한유정,김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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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6 23:05  |  수정 2024-04-06 23:22
동성로보다는 ‘경산’이 중요
갑자기 경산 방문 일정에 넣어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보수 결집 강조
대구 시민 '한동훈' 외치며, 환호
"범죄자들이 대한민국 미래 망치는 것 막아야 하는 선거"
시민,마치 '연예인' 보는 기분 들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오후 선거를 불과 나흘 앞두고 ‘대구·경북’을 다시 찾았다. 

한 위원장의 이날 일정은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의 유세 지원을 마치고, 오후 8시30분쯤부터 대구 ‘동성로’에서 집중 유세를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PK 지역에서 대구로 이동하는 도중 갑자기 경산 방문을 일정에 넣었다. 이는 한 위원장이 ‘친박’ 좌장이자 4선 출신의 무소속 최경환 후보와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가 격전을 펼치고 있는 경산 지역을, 다소 안전한 국민의힘 당선 지역인 대구보다 중점을 둔 횡보로 해석된다. 

 

경산 지원 유세를 마치고 동성로에 도착한 한 위원장은 대구 동성로 (구) 대구백화점에서부터 몰려든 인파로 인해 전력 질주하며 유세 차량으로 돌진했다. 이를 지켜본 시민들은 환호를 지르기도 했다. 

 

국민의힘 총선 후보 합동 집중 유세 차량에 오른 한 위원장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며 보수 결집을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전쟁과 IMF로 인해 나라가 여기까지 오는데 위기가 있었지만, 매번 대구·경북이 대한민국을 지켰다"며 "대구·경북이 다시 지금의 위기에서 대한민국을 지켜 달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범죄자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하는 선거"라며 "그 싸움에 여러분이 적극 나서주셔야 한다"며 호소했다. 

 

유세를 마치고 돌아가던 한동훈 위원장은 시민과 악수하며, 차량에 올라타 손을 높이 흔들며 자신을 향해 보내오는 시민의 환호에 답을 했다. 

 

몰려든 인파로 인해 한동훈 위원장을 태운 차량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가까스로 동성로를 빠져나갔다. 

이를 지켜보던 달서구에 거주한다고 밝힌 한 시민은 "한 위원장이 너무 순식간에 지나갔다. 마치 연예인을 보는 기분이 든다 "라며 아쉬워하는 모습도 보였다. 

 

영상:김수일 기자 maya1333@yeongnam.com 

글:한유정 기자 kka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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